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37% 감소한 68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7월부터 원재료 열연 및 냉연제품가격이 모두 하락했지만 열연제품가격 하락 폭보다 냉연제품가격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8월부터 롤마진이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증가하겠지만 롤마진은 3분기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문 연구원은 "4분기 본사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6.4%, 20.4%씩 증가한 2조1209억원, 10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6.4%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하지만 롤마진은 3분기보다 하락할 것"이라며 "환율 상승에 따라 원재료 핫코일 구입단가는 하락할 것 같지 않은데 비해 제품단가는 3분기 중반부터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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