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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엄친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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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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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기자 윤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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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엄친딸'들이 돌아왔다. 신아영 SBS ESPN 아나운서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제1차관, 신인 연기자 윤세인(본명 김지수)은 김부겸 민주당 의원의 딸이라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신 아나운서는 지난달 SBS ESPN 입사 당시 미국 하버드대 역사학과 출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를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세계 5대 은행 중 하나인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 인턴과정을 수료했다.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해 아나운서 중에도 재원으로 꼽힌다.
신 아나운서의 재능은 아버지인 신 차관을 빼닮았다. 신 차관은 행정고시 24회에 수석합격한 뒤 재무부 경제협력국과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등을 지내는 등 금융정책과 국제금융 업무를 주로 담당해왔다. 2008년 세계적 금융위기 당시에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체결에 공헌하고,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막후 조율로 서울선언문을 이끌어낸 실무책임을 맡았다. 2004년부터는 기획재정부 노동조합이 선정한 '닮고 싶은 상사'에 5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SBS 주말극 '폼나게 살 거야'에 출연 중인 탤런트 윤세인은 정치인 아버지를 둔 케이스다. 윤씨가 예명의 성(姓)까지 바꾸는 바람에 오디션 관계자들조차 그녀의 아버지가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신인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현재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휴학 중이다.

윤씨의 아버지 김부겸 의원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2003년 11월 열린우리당 창당 멤버로 참여했다. 경기도 군포시 16~18대 3선을 내리 지낸 김 의원은 현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엄친딸'들은 하나같이 아버지와의 관계를 숨긴 채 실력만으로 뽑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어 비밀로 했다"는 것이 두 사람의 공통된 설명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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