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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강·남북 격차 줄이기 위해 기준 하나씩 바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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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7일 "강남과 강북의 격차 원인이 되는 기준을 하나씩 바꿔서 강남북 격차를 줄이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지상파 채널을 통해 방송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셋째 아이를 성북구에서 낳으면 20만원, 강남구에서 낳으면 300만원을 받는다. 강남, 강북 간 생활복지 기준선을 비슷하게 해서 구 재정에 상관없이 복지서비스를 받게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로의 경우 폭이 20m가 넘으면 시에서 관리하고 20m가 안되면 구에서 관리하는데 좁은 도로가 많은 강북은 없는 살림에 도로 관리까지 다 한다"며 "이런 기준을 하나씩 바꾸면 "재정이 열악한 강북지역 살림에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단독주택과 다가구 밀집 지역의 택배, 탁아, 방범 서비스를 도맡아 하는 '햇빛센터' 건립과 비강남 지역을 대상으로 재건축 연한 폐지 등도 거론했다.

나 후보는 또 재개발·재건축·뉴타운 등에 대해선 "주민의 의사가 중요하다. 빨리 해제 해달라고 하면 해제하고, 추진하자고하면 추진하겠다"며 "조합과 조합원 사이에 마찰이 많기 때문에 공공의 직접 개입을 확대해 갈등 증폭으로 돈, 시간 낭비를 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나 후보는 "양화대교 교각 확대 공사는 총 예산 중 80%가 집행됐기 때문에 빨리 완성해야한다", "서울시 예산을 짤 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산 배심원제'를 도입해야한다", "청년 창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0만평의 창업공간을 확보하겠다"는 등의 정책도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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