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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HTC 3분기 순익 지난해보다 6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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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스마트폰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대만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HTC의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HTC는 9월 말로 끝난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한 186억4000만대만달러(약 6억153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 늘어난 1358억2000만대만달러로 집계됐다.
HTC는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이후 미국, 아시아, 유럽 시장 점유율이 크게 늘어 지난 2분기 말 기준으로 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위 제조업체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HTC의 사상최고 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을 믿고 미래를 낙관하기만은 이르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럽발 위기로 세계 경제성장 둔화가 예고된데다 스마트폰업계 경쟁도 치열해져 4분기 연말 쇼핑시즌에 기대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만 유안타증권의 보니 창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출시되는 HTC 라임, HTC 센세이션 4G 등 새로운 모델의 판매 능력이 4분기 실적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HTC는 새 모델 개발에 많은 돈을 지출했기 때문에 마진은 기대보다 낮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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