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증권 주가는 오전 11시 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11% 하락한 11.90홍콩달러에 거래됐다. 장 마감을 30분 가량 남겨둔 오후 4시22분 현재 낙폭을 4%로 줄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공모가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신증권이 상장 첫날 폭락세를 경험한 것에 대해 유로존 부채 문제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상황에서 신주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데다 증권업계의 실적 또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신증권이 상장한 홍콩 주식시장의 경우 주요지수인 항셍지수가 지난 한 달간 13.6%나 떨어지는 폭락세를 경험했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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