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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라 페일린 前 알래스카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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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우선" 대선 불출마 선언

[Who] 세라 페일린 前 알래스카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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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후보였던 세라 페일린 전(前) 알래스카 주지사가 6일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페일린은 "가족이 우선"이라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다른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도록 돕는데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선호하는 후보는 미국 내 에너지를 개발하고 세금 및 규제를 완화해야 하며 작은 정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일린은 티파티의 지지를 업고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서 '하키맘' 돌풍을 일으켰으며 그동안 유력한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왔다.

작가 조 맥기니스가 최근 '사기꾼: 진정한 세라 페일린을 찾아서'라는 책에서 페일린의 사생활이 문란했다고 주장해 페일린은 큰 곤욕을 치렀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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