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5일 서울 광화문에 마련된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사무실을 격려 방문한 뒤 나꼼수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출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황금시간대에 한 시간만 대담하자"고 제안했고 김 총수는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꼼수'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제목을 패러디한 것으로
김 총수와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시사주간지 시사인(IN)의 주진우 기자가 진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주요 정치현안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비판으로 국내 팟캐스트방송 청취 순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통합경선을 앞두고 박영선 민주당 후보와 시민사회진영의 박원순 후보가 출연해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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