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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2003년 카드사태와 달라...자본완충력 개선<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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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6일 카드채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가산금리(스프레드)가 확대하고 있지만 2003년 카드사태와 달리 카드사의 자기자본비율이 현저히 개선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방종욱 연구원은 “2002년도말 카드사들의 자기자본비율은 12.44%였는데 현재는 26.61%로 자본완충력이 현저히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신용평가사의 시나리오 테스트에서 최악의 경우로 산정한 연체율 13.55%를 적용할 경우에도 대부분의 전업카드사가 자기자본비율 10%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급격한 신용경색이 일어난다면 일반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한 결과와 다른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방 연구원은 “만일 유럽재정위기의 확대로 세계경제가 급격히 수축한다면 상황은 추가적인 재무구조악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03년 상황과 현재 상황에서 공통점 또한 발견된다.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한 위축된 소비를 만회하기 위해 1999년과 2001년에 큰 폭의 소비 증가가 있었다는 것. 2008년 금융위기로 촉발된 소비위축으로 2009년과 2010년에도 소비증가가 뒤따랐다.
방 연구원은 “소득증가보다 소비지출이 더 빠르게 증가했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부책의 증가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통점으로는 카드사들의 관리자산 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는 점, 위기이전에는 카드사들의 재무지표가 안정된다는 점을 들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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