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 조양구와 MOU 체결, 두 도시 옥외전광판 등 홍보매체 활용한 홍보 실시
이번 양해각서는 두 도시간 ▲홍보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인터넷 외 두 도시에 적합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 ▲도시 이미지, 비즈니스 환경, 명소 소개, 문화 행사 등 구체적인 홍보 내용에 관한 상호 협력사항을 담고 있다.
강남구는 옥외전광판, 키오스크, 지하철 PDP 광고, 엘리베이터 모니터 등 다양한 홍보매체는 물론 국내 각종 박람회와 지역 축제 등에 ‘전국순회홍보단’을 파견하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MOU를 계기로 국내무대를 넘어 해외에까지 구를 알릴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된 셈이다.
한편 북경 제일의 도시 조양구는 지난 1996년4월 강남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전자정부사업 연수 방문, 스포츠,문화 교류, 강남구 중국 통상촉진단 파견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최근엔 ‘청소년 우호 교류단’ 을 상호 파견하며 韓中문화교류 활동을 지속해 구민들에게 매우 친근한 도시 중 하나다.
더욱이 조양구는 지난 1일부터 강남구가 개최하고 있는 ‘2011 강남 패션페스티벌’에 맞춰 ‘쟝리신(張立新)’ 부구장 등 교류대표단 5명을 직접 파견하고 3일 있은 ‘자매도시패션쇼’에 중국 전통복 ‘치파오’ 패션쇼를 선보였다.
또 오는 9일 코엑스 등지에서 개최될 ‘제9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도 직접 참가할 예정으로 남다른 우호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이 두 도시간 도시브랜드 홍보 효과로 나타나 상호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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