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설회관서 KCCSA 1차 운영위원회…“탄탄한 원천기술 발판으로 ‘상용화’ 도약” 결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는 지구촌의 기후변화협약과 관련,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과 ‘플랜트수출을 통한 경제적 이득’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가 왔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또 석탄을 이용한 화력발전의존도가 높은 G2(미국, 중국)와 인도, 호주 등은 탄소포집저장(CCS)인프라를 늘릴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한국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협회(운영위원장 한종훈 서울대 교수, KCCSA)는 29일 오후 3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1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우리나라는 높은 CCS기술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실증 및 수출을 이끄는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G2와 인도 등 개발도상국들은 지구촌 기후변화협약에서 더 이상 ‘훼방꾼’이 아닌 주도권을 가지려할 것이고 신재생에너지 상용화단계에 이르는 20~30년 뒤까지는 이산화탄소(CO) 대부분을 흡수?처리하는 CCS가 이들의 불가피한 선택이란 것이다.


KCCSA가 나라안팎의 연구결과를 인용, 밝힌 바에 따르면 미국의 석탄화력발전비율은 약 50%다.

지구촌성장을 이끄는 중국(80%), 인도(70%)도 매우 높다. 이는 이들 국가의 석탄매장량이 많고 조달비용이 싼 까닭이다.


한종훈 KCCSA운영위원장은 “성장모멘텀이 가장 큰 G2와 개도국들이 화석연료 중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내뿜는 석탄을 쓰면서도 기후변화협약 등 새 국제사회의 주도권을 쥐려면 CCS를 가장 먼저 고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 자리엔 CCS과학기술자와 법률가, 금융전문가, 정책전문가, 국제CCS기관 한국대표 등이 많이 참석해 CCS실증과 수출 등 국가차원에서 계획된 ‘상용화’ 과제들을 토론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CCS이니셔티브가 과학기술과제를 중심으로 상용화전략의 청사진을 내놓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것으로 비전이 가시화되는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한 위원장은 “2020년까지 국제수준의 대용량 실증플랜트 2기를 지어 2030년까지 누적매출 및 수출 100조원을 목표로 ‘상용화’ 준비를 해왔다”며 “실험실을 벗어나 지구촌 곳곳에서 한국CCS전문가들의 열정과 능력을 보여줄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한국전력전력연구원의 장경룡 처장(CO₂포집기술현황과 발전방향) ▲한국가스공사 양영명 단장(천연가스생산과정에서의 CO처리) ▲한국해양연구원 강성길 선임연구원(CO해양지중저장) 등이 주제발표를 했다.


또 ▲박상도 ‘Korea CCS 2020’ 사업단장이 ‘CCS상용화를 위한 종합계획 차원의 원천기술 현황과 청사진’을 ▲박종백 변호사(법무법인 에이펙스)가 ‘CCS 관련법체계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AD

더 자세한 관련내용들은 ‘한국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협회홈페이지’(www.kccsa.or.kr)에 들어가 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