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시간 동안 1만8000여km 이동..모터쇼에서만 2시간 걸어다니며 출품작 살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몽구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512,000 전일대비 20,000 등락률 -3.76% 거래량 688,695 전일가 532,000 2026.04.24 11:31 기준 관련기사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조선주, 호실적에 AI 확장까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하나 현대차그룹, 베트남 정부와 자동차 분야 인력 양성 그룹 회장이 일흔을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이번 유럽 출장에서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2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나흘간의 유럽 출장에서 70여 시간 동안 1만8000여km를 이동했다. 빠듯한 일정과 이동 거리를 보면 만으로 일흔 셋인 나이가 무색할 정도다.

정 회장이 출국한 것은 20일 오전 11시였다. 김포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른 뒤 체코 오스트라바에 현지 시간으로 당일 오후 도착해 여장을 풀고 숙소에서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인 21일 오전 일어난 후 차편으로 노소비체에 위치한 현대차 공장을 방문해 직접 품질 점검에 나섰다. 정 회장은 곧바로 독일 뒤셀도르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곳에서는 현대제철과 기술제휴를 맺은 독일 최대의 철강회사인 티센크룹 에크하르트 슐츠 전 회장(현 티센크룹 감사위원)을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다시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해 숙소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음날 오전에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참관했다. 정 회장의 체력은 이 곳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2시간 가까이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담당 부회장 등 측근을 대동하고 전시장 곳곳을 돌며 경쟁사들의 출품작을 꼼꼼히 살폈다.


현대차를 시작으로 피아트, 페라리, 푸조, 도요타, 시트로엥, 폭스바겐, 포르쉐, 스코다 순으로 전시장을 돌아본 뒤 기아차를 끝으로 모터쇼 관람을 마쳤다.


특히 폭스바겐 부스에 비교적 오랫동안 머무르며 출품작을 주의 깊게 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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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대기아차 유럽 판매법인에 들러 업무 보고를 받고 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한 뒤 귀국행 비행기에 올라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9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6월에는 미국에서 현장경영 강행군을 벌이기도 했다. 6월 27일 미국 LA로 출발해 현대차 미국 판매 법인을 방문한 뒤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둘러보고 조지아 주지사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 뒤 1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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