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1국감] 코레일도 맹독 제초제 1만9000ℓ 뿌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기춘 의원, “도로공사 15ℓ 썼다고 사회적 물의 빚었는데 코레일은 1000배 넘게 더 써” 지적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도로공사가 맹독성 제초제인 '그라목손'을 사용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데 이어 코레일에서도 2007년부터 1만9800ℓ를 뿌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코레일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그라목손은 교육을 받은 사람만 판매, 구입할 수 있고 구매자의 이름과 주소 등을 기록하도록 의무화 된 고독성 농약”이라며 “도로공사는 지난 해 딱 한번 15ℓ를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는데 코레일은 2007년부터 지금까지 1만9806ℓ를 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11국감] 코레일도 맹독 제초제 1만9000ℓ 뿌려
AD
원본보기 아이콘

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반선과 고속선에서 바스타와 근사미, 그라목손, 하이로드 등의 제초제를 사용했다.
박 의원은 “그라목손은 생산업체 대표가 더 이상 생산하지 않겠다고 증언한 농약으로 도로공사에 이어 철도공사까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할 공공기관이 선진국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이라고 해서 사용이 금지된 맹독성 제초제를 무방비로 도로·철도변에 뿌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의 추궁에 허준영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 그라목손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친환경제품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