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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이 없다'..전세, 수도권 전지역에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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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0.14%↑..서울 0.14%↑

'매물이 없다'..전세, 수도권 전지역에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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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세시장은 추석 이후에도 전 지역에 걸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요 증가, 매물 부족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어 전세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는 0.1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14%를 기록했다. 25개구 가운데 22개구가 상승세를 보였다. 나머지 3개구는 보합이다.

양천구가 0.37%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강동구(0.34%), 동작구(0.32%), 송파구(0.24%), 중구(0.21%), 동대문구(0.20%), 종로구(0.19%), 도봉구(0.17%), 강남구(0.15%) 등이 뒤를 이었다.

양천구는 공급 부족으로 새 매물이 나올 때마다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1단지 66A㎡가 500만원 오른 1억5000만~2억1000만원, 99A㎡가 1000만원 상승한 3억1000만~3억4000만원이다.
강동구도 전세물건이 바닥을 보이면서 집주인들이 전세가를 계속해 높이고 있다. 성내동 삼성1단지 85㎡가 1500만원 오른 2억~2억4000만원, 명일동 삼익그린2차(신) 76㎡가 1000만원 상승한 1억8000만~2억원이다.

동작구는 소형뿐만 아니라 중대형 아파트도 전세매물이 부족하다. 상도동 중앙하이츠빌 105㎡가 100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1000만원, 삼성래미안3차 138㎡가 3000만원 상승한 4억3000만~4억4000만원이다.

중구는 중림동 일대 전세가가 올랐다. 특히 삼성싸이버빌리지 전셋값이 강세로 재계약 사례가 많아 매물을 구경하기 어렵다. 삼성싸이버빌리지 109A㎡가 10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4000만원, 145㎡가 2000만원 상승한 4억~4억2000만원이다.

경기 전세가변동률은 0.19%, 신도시와 인천은 각각 0.07%, 0.01%를 기록했다. 광명시(0.66%), 산본신도시·남양주시(0.34%), 성남시(0.32%), 안양시(0.30%), 시흥시(0.27%), 용인시(0.27%), 고양시(0.24%), 의정부시(0.19%), 의왕시(0.17%), 과천시·김포시(0.15%), 평촌신도시(0.09%)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광명시는 소하동 일대 새아파트 전셋값이 강세다. 입주한지 2년이 되지 않은 단지들이 많다보니 전세물건이 매우 귀하다. 소하동 휴먼시아3단지 99㎡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 휴먼시아5단지 77㎡가 2억1000만~2억2000만원이다.

산본신도시의 경우 대형 아파트까지 전세물건이 귀해지면서 전세가가 연일 상승세다. 금정동 목화마을한성1단지 122㎡가 1000만원 오른 2억~2억4000만원, 산본동 목련마을한양 12단지 181㎡가 1000만원 상승한 2억6000만~2억7000만원이다.

안양시는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에서 나오는 전세물건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일부 집주인들의 경우 기존 전세물건을 반전세 형식으로 돌리고 있어 전셋집 찾기가 더 힘들어진 상황이다. 호계동 대림e편한세상 105A㎡가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 박달동 신한 82㎡가 500만원 오른 1억1000만원이다.

용인시는 전 지역에 걸쳐 전세가가 초강세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세물건이 귀하다. 청덕동 물푸레마을휴먼시아7단지 110A㎡가 10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8000만원, 신봉동 삼성쉐르빌 152B㎡가 3500만원 상승한 1억7000만~1억9000만원이다.

평촌신도시의 경우 서울에서의 이주수요, 신혼부부 문의가 이어지면서 전세세가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오른 가격에도 계약이 잘 되는 상황이다. 호계동 목련마을대우선경2단지 79㎡가 5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 목련마을우성3단지 76㎡A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5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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