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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경복아파트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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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이주예정..강남권 전세파동 재연 우려도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전경 <출처: 강남구 재건축 홈페이지>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전경 <출처: 강남구 재건축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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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강남권 중층 재건축 단지인 논현동 경복아파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올 11월께 이주가 본격화된다.

강남구청은 지난 9일 논현동 276 일대 경복아파트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한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 관리처분은 조합원별 추가분담금, 동호수 배분 등 가구별 세부계획이 정해지는 재건축 마무리 단계다.
이에 따라 경복아파트는 올 11월께 이주한 뒤 내년 4월~7월 철거에 돌입하게 된다. 경복아파트는 1978년 입주가 시작된 308가구 중층단지로 재건축을 거쳐 4개동 368가구로 탈바꿈한다. 실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84(A~D)㎡가 222가구로 전체 60% 수준이다. 일반분양분은 43가구, 34가구가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이다.

308가구 경복아파트 이주가 본격화되면 강남권 전세파동이 재연될 우려도 있다. 앞서 대치동 1446가구 청실아파트 재건축 이주수요와 합하면 1800가구 규모다. 경복아파트 인근 동부공인 관계자는 "초등학교 등 학부모의 경우 인근에서 전셋집을 찾을 가능성이 크고 연세 있으신 분들은 행동반경이 더 넓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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