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즈테크놀러지, 타이핑 리듬 통한 본인 인증 솔루션 선보여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아이디와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알아도 본인이 아니면 접속이 차단되는 솔루션이 나왔다. '오센웨어'라는 이름의 이 솔루션은 키보드를 누르는 생체 리듬과 패턴을 인식해 사용자 본인이 입력했을 때만 접속이 가능하게 한다.


투비즈테크놀로지(대표 정찬모)는 미국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센웨어와 계약을 맺고 이 업체의 본인인증솔루션 '오센웨어'를 국내에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오센웨어'는 사용자가 키보드를 사용해 입력하는 패턴의 특이성을 분석해 이를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솔루션이다. 키보드를 누르는 속도, 힘, 시간 등 '타이핑 리듬'이 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를 분석해 본인 여부를 가리는 수단으로 활용했다는 것이 투비즈테크놀로지의 설명이다.


이 솔루션이 도입되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해킹 등으로 빠져나가도 본인이 아니면 접속할 수 없다. 또한 사용자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부가 장치를 구비할 필요 없이 평소와 같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된다. '오센웨어'가 사용자가 사전에 입력을 반복해 저장한 패턴을 통해 본인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다.

윤대일 투비즈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오센웨어가 사용하는 기술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개인 특유의 입력 패턴을 저장하고 이를 통해 판단하는 생체인식 인증 알고리즘"이라며 "사용자의 타이핑 리듬 및 패턴 정보와 기타 행동, 주로 로그인하는 장소나 시간 등의 정보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해 본인 여부를 파악하기 때문에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돼도 불법적인 로그인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역삼동 투비즈테크놀로지 사무실에서 '오센웨어'의 시연도 진행됐다. 공개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해도 미리 패턴을 저장한 사용자 본인만 접속이 가능했다. 시연을 진행한 윤 부사장은 "오센웨어는 사용자 입장에서 별도의 물리적 장치를 설치하거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야 할 필요가 없고,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도 도입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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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모 투비즈테크놀로지 대표도 "오센웨어는 가장 정확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침입방지 인증 솔루션"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아이디 도용과 인터넷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솔루션으로 심각한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비즈테크놀로지는 향후 금융권과 인터넷 포털, 온라인게임 업체 등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에'오센웨어'를 공급할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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