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명품 이야기 ⑦ 라프레리, 캐비아와 금을 바르다
[아시아경제 박지선 기자]
피부 세포 및 노화 치료를 통해 ‘안티 에이징’이라는 화두를 연구하던 <클리닉 라프레리> 센터는 1931년 스위스에 세워졌다. 이곳은 안티 에이징 스킨케어의 대부로 불리는 폴 니한스 박사가 이끄는 연구소다. 라프레리가 안티 에이징 분야에서 손꼽히는 제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도 남다른 탄생 배경에서 찾을 수 있다.
1982년 라프레리는 클리닉 라프레리에서 독립했지만 축적된 노하우와 최고의 성분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자연이 깨끗한 나라 스위스에서 탄생한 라프레리(La Prairie)는 불어로 ‘초원’을 뜻한다
라프레리에서는 오랜 연구를 거듭해 피부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희귀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있다.
1987년엔 흰 철갑상어에서 추출한 캐비아를 원료로 제품을 만들었다. 당시 라프레리 연구소 박사들은 카스피해 연안에서 캐비아를 양식하는 어부들의 피부가 유난히 고운 것에 주목했던것. 캐비아는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인지질 등으로 구성된 영양 덩어리로 피부 탄력층을 향상시키는 탁월한 기능이 있었다. 라프레리는 5년간의 연구 끝에 캐비아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출시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라프레리 캐비어 럭스 크림으로 온몸을 마사지한다’ 해서 화제가 됐었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아자니는 피곤할 때 캐비아 럭스 아이크림으로 마시지한다고 자신만의 뷰티 노하우를 공개하기도했다.
2007년에는 항산화 작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24캐럿 금을 다량 함유한 '퓨어 골드'라인을 선보였다. 출시당시 30㎖ 제품 가격이 58만원이라는 고가였음에도 국내 판매 첫달에 1천개가 팔리고 예약 리스트가 생겼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2009년에는 피부 산화를 막아 안티 에이지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플래티늄 성분을 함유한 '쎌루라 크림 플래티늄 래어'를 선보였다. 플래티늄은 1온스(28.5g)생산시 10톤의 광석이 사용 될 만큼 희소한 보석이다.
라프레리는 캐비아 외에도 해조류 등 바다 속 생물로 제품을 출시했다. 이에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며 명품으로서의 책임을 지키고자 노력한다.
라프레리는 유명 배우를 모델로 삼아 광고하지 않는다. 오로지 제품 그 자체와 그 속에 담긴 성분으로 인정받겠가는 뜻이고, 그 누구도, 무엇도 라프레리를 대신하는 얼굴이 될 수 없다는 자부심의 다른 표현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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