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귀경 차량으로 인한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정체는 오전부터 시작됐으며 오후에 더욱 심각해졌고 밤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도로 사정도 좋지 않다. 한국도로공사는 5시 출발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6시간 40분, 광주까지는 5시간 20분, 강릉까지 3시간 10분, 대전까지는 3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성묘 차량과 귀성·귀경 차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정체 구간이 늘어났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오산 부근에서 동탄 분기점 부근까지 정체를 빚고 있다. 구미, 김천 부근과 영동터미널 부근 등에서도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성묘와 귀성 등으로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7000대, 귀경하는 차량은 35만6000대로 예상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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