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신골프토너먼트서 쓰마가리 1타 차 제압, 한국 시즌 6승째 '합작'
이동환은 11일 일본 미에현의 도신레이크우드골프장(파72ㆍ710야드)에서 끝난 도신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완성했다. 쓰마가리 다이겐(일본ㆍ19언더파 269타)을 1타 차로 제압한 신승이다.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이 1400만엔이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날은 13번홀(파5)까지 버디 3개를 솎아내며 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쳤다. 이동환은 특히 14번홀(파3) 보기로 주춤했다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우승 버디를 솎아내 기쁨이 더했다. 한국은 이로써 박재범(29)과 황중곤(19), 김경태(25), 조민규(23ㆍ투어스테이지), 배상문(25ㆍ우리투자증권)에 이어 JGTO 시즌 6승째를 합작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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