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서비스로 자금 모으고
변동성의 시대 금융시장 두갈래 변화
원금손실 최소화 상품서 자산관리로 진화 '대박행진'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저금리와 고물가, 여기에 급등락하며 불안감을 더해가는 주식시장까지. 요즘과 같은 환경은 금융자산을 굴리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최악의 조합이다. 급변한 투자환경을 반영해 금융시장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은행 이자율과 물가상승률을 능가하는 수익률을 내면서도 원금 손실 위험은 최소화하는 금융 상품들이 쏟아지더니 이제는 이런 상품들을 일일이 골라야 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속속 등장해 대박행진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삼성증권 close 증권정보 016360 KOSPI 현재가 130,000 전일대비 2,100 등락률 +1.64% 거래량 709,910 전일가 127,9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삼성증권, 목표주가 올랐는데 투자의견 낮아진 이유는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외국인 자금 들어오나… 통합계좌에 증권주 기대감 이 지난달 말 선보인 'POP골든에그 어카운트'가 단 보름만에 1000억원의 자금을 빨아들였다. 지난달 중순에 나온 대신증권 대신증권 close 증권정보 003540 KOSPI 현재가 35,75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122,550 전일가 35,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대신증권, 개인 전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 출시 “세금 신고 간편하게”…대신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대행 운영 대신증권, MTS 뱅킹 자동·예약이체 도입…"편의성 제고" 의 '꼬박꼬박 월 적립형 서비스'도 2일 현재 가입자가 1만3000명으로 불어났다.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72,3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82% 거래량 2,818,438 전일가 72,9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의 절세형 포트폴리오 '골든에이지'는 5개월만에 20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들 서비스는 안정추구형 자산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해주는 공통점이 있다. 삼성증권의 투자서비스는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에는 40% 이상 투자하지 않는다고 못을 박기도 했다. 이 서비스에 예치된 자금은 주로 국공채, 물가연동채권, ELS 등에 나뉘어 투자된다.
최근에 선보인 안정형 투자 서비스는 고객의 성향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목표 수익률을 상향조정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 PB센터 관계자는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다소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포트폴리오를 추가 한 것"라며 "시장 반등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투자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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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이 이번 주부터 선보인 '옥토 월지급식 GPS 시스템'도 이 같은 전략을 반영했다. 투자성향, 운용대상, 지급주기, 대안투자 등을 조합하면 고객에 따라 2~3개에서 7~8개 모델의 상품이 나온다. 우리투자증권 상품전략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소득이 있는 고객에게는 매월 지급되는 수익을 연금이나 펀드 등 다른 상품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전자산투자 서비스를 은행 예금과 동일시해서는 곤란하다. 한 대형증권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제시하는 7~8%의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서는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자산을 편입할 수 밖에 없다"며 "증권사 상품은 기본적으로 은행처럼 원리금을 완전히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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