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회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심의 아시아지역 건설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리비아사태가 마무리되면서 중동지역 투자도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SOC투자까지 더해진다면 실적 서프라이즈는 단지 올해 상반기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산중공업은 굴삭기에 장착돼 암반이나 콘크리트를 파쇄하는 유압브레이커(매출비중 70%)와 트럭에 장착돼 물품을 운반하는 트럭크레인(매출비중 30%)을 제조하는 업체다. 2009년 60.2%였던 수출비중은 지난해 62.8%, 올해 상반기에는 64.5%로 상승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7.9% 증가한 306억원, 영업이익도 38.1% 늘어난 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실적에 대해서도 매출액 1221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158억원으로 실적확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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