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통계청에 따르면, 여수와 안동의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로 각각 6.2% 올라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두 지역은 한 달 동안에만 1.1%, 1.2% 물가가 올랐으며, 올해 1~8월 평균 물가상승률도 5.4%로 경북 구미와 함께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반해 8월 물가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인천·의정부 등 수도권 지역과 제주로 4.8%를 기록했다. 이어 수원(5.0%)과 강릉(5.0%), 목포(5.0%), 안양(5.1%), 진주(5.1%), 서귀포(5.1%), 보령(5.1%)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울러 16개 광역시도별 공공서비스 부문의 전월대비 소비자물가 동향은 전북과 경북은 각각 0.8%, 0.5%씩 상승했고, 서울, 부산 등 9개 시도는 0.3%씩 올랐으며, 대구, 경기 등 5개 시도는 0.2%씩 상승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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