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이틀연속 전력수요 최고치 경신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폭염에 가까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 여름 전력수요가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염명천)는 31일 오후 3시 최대 전력수요가 7219만kW를 기록하여, 전날에 이어 4번째 작년 여름철 최대 전력수요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작년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8월 20일 오후 3시 6989만kW이었는데 이날 기록은 231만kW(3.3%)가 증가한 것이다. 이날 최대 전력수요에서 예비력은 544만kW를 기록했으며 공급예비율은 7.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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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측은 "당초 올 여름 최대수요는 이상고온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8월 중순에 7477만kW로 전망했으나 이 시기에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이 낮아 전력수요 증가세가 둔화됐다"면서 "지난주 후반부터 찾아온 늦더위로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하여 8월 하순에 여름철 최대전력을 경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30도이상의 늦더위가 9월 초순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이번주까지 가동하기로 계획한 비상대책본부를 9월 9일까지 일주일 연장 가동키로 결정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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