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잭슨홀 연설에서 드러난 버냉키 의장의 진의는 히든카드의 효율을 극대화할 시기를 찾는 것이라고 평했다.


29일 박희찬 애널리스트는 "연준은 제로금리, 채권 매입과 같은 강력한 카드는 더 이상 없는 상황에서 제한적인 수단을 ‘히든 카드’로 제시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를 찾고 있다"고 평했다.

조만간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들이 나쁠 가능성이 높고 유럽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
이라, 현 시점에서 정책 카드를 소진하는 것이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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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월 FOMC를 이틀로 늘림으로써 금융시장으로 하여금 정책 기대감을 유지시키는 것도, 앞으로 FOMC 전까지 발표될 경제지표가 생각보다 더 나쁘더라도 금융시장
이 큰 충격을 받지 않게 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특히 9 월 5 일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 연설에서 어떤 부양책이 나오는지 확인하고
대응하고자 하는 의도도 뒷 배경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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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애널리스트는 "단기 금리를 2013 년 중반까지 제로 금리로 유지하기로 한 연준의 다음 선택은 장기 금리를 낮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거에도 버냉키 의장은 비상시 장기 금리 조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으며, 이미
시장에서 회자되고 있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즉 현재 연준이 보유한 단기 채권을
장기 채권으로 교환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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