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여성은 결혼 이후, 남성은 이혼 이후 부쩍 살이 찌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여성이 결혼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면 외모에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반면 결혼한 남성은 군살 없는 몸을 유지하다 이혼하게 되면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면서 살이 찐다고.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찬전차오 교수는 “기혼 여성의 경우 집안에서 남편보다 많은 역할을 맡는다”며 “따라서 미혼 여성에 비해 운동하고 자기 몸에 신경 쓸 시간이 적다”고 지적했다.
오하이오 주립 대학의 드미트리 투민 연구원은 “나이가 많을수록 결혼이나 이혼처럼 삶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길 경우 큰 쇼크로 작용해 몸무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조사는 1986~2008년 남녀 1만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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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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