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도쿄주식시장 지수가 22일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토픽스지수가 연간 최저치로 떨어졌고 닛케이225지수도 4거래일 연속 내리며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다.


닛케이225지수는 1.04%(91.11포인트) 하락한 8628.13엔에, 토픽스지수도 1.18%(8.85포인트) 떨어진 742.84에 거래를 마쳤다.

8700선이 무너진 닛케이지수 종가는 3월15일 연중 최저가(8605.15엔)에 가까이 떨어지면서 5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도 2009년 3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전후 최저치인 달러당 75엔선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기업 실적 악화 우려가 확산됐다. 이날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이 외환시장 개입 의지를 재차 밝히면서 외환시장에서는 개입 경계감이 퍼지면서 엔·달러 환율이 일시적으로 77엔대 이상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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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기·기계 등 수출 관련 종목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종목별로는 도요타와 화낙이 각각 4.1% 내렸고 소프트뱅크가 1.1%, 어드반테스트도 3.8% 하락했다.


사토 마사히코 노무라홀딩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시장은 지금의 하락세가 단지 ‘소프트랜딩(연착륙)’에 그치지 않고 전면적인 침체 국면까지 무너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증시는 더욱 크게 폭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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