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주만에 플러스 전환···해외펀드도 반등세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지난주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3주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월초 이후 사상 최대 변동폭을 보인 증시 속에서 중소형주식펀드의 수익률이 두드러졌고, 그간 부진했던 해외펀드는 과도 낙폭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세를 나타났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운수·전기전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한 주간 3% 이상 상승하며 비관적 전망이 지속되던 변동성장에서도 2.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4.22%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았다.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가 각각 4.79%, 5.18% 상승하는 등 중소형주 위주의 강세에 따른 것이다. 배당주식펀드는 3.00% 상승했다. 대형주는 한 주간 1.75% 소폭 상승해 대형주가 많이 포진된 코스피200인덱스펀드 또한 주간 1.74% 상승하는데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54개 펀드 중 48개를 제외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 중 273개의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코스닥시장 강세로 중소형주식펀드와 코스닥 관련 테마펀드, 금융시장 위험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필수소비재관련 기타인덱스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각종 악재로 패닉 수준의 급락세를 보인 IT·반도체 관련 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채권펀드는 지난 주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 반전해 한 주간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해외펀드는 이번 주에는 과도 낙폭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세를 나타났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2.30%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주식펀드는 한 주간 8.49% 상승했다. 브라질 증시는 주 초반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상승세 둔화 전망과 국제 금속가격 강세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 역시 6.51%의 수익률로 지난 주 손실 폭을 줄였고, 유럽주식펀드도 6.25% 상승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5.6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반등했다. 러시아 증시는 최근 20% 가까운 폭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반등했다. 특히 국제원유와 철광석 가격 강세에 관련주가 급등하면서 펀드 수익률 상승을 주도했다.


북미주식펀드는 5.45%의 수익률로 큰 폭 상승했다.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캐나다 카드사업 매각 등 기업간 인수합병(M&A) 호재와 저가 매수세 유입이 북미주식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는 1.11% 상승하는데 그쳤다.


대부분 해외주식펀드가 반등세를 나타나는 가운데 인도주식펀드는 국내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일본주식펀드는 경제성장 불안감으로 혼조세를 보이며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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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91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61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개별 클래스펀드 포함)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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