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펀드 순자산 '3년만에 최고'..한국 13위 한단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올해 1분기 세계펀드 순자산규모가 4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해외펀드를 중심으로 환매요구가 이어지면서 2분기 연속 순자산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그리스 재정위기 등 유럽발 금융위기 발발 사태 이전인 지난 1분기 주요 45개국의 펀드 순자산규모는 전분기대비 9000억달러(3.7%) 증가한 25조6000억달러다.
3월11일 일본 대지진에 따른 니케이지수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순자산 규모가 탄탄한 지지세를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상승 추세가 지속돼 유럽과 미대륙 지역을 중심으로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분기 2665억달러에서 2600달러로 65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이로 인해 순자산 기준 상위국 순위에서도 전분기대비 한단계 밀려 13위를 차지했다. 12위까지의 주요국들은 순위에 변동이 없다. 전체 45개국에서도 순자산 하락 규모는 3위 안에 든다.

세계펀드 순자산 '3년만에 최고'..한국 13위 한단계↓
AD
원본보기 아이콘
순자산 증가 규모는 미국(3590억달러), 룩셈부르크(1435억달러), 프랑스(833억달러), 브라질(750억달러), 아일랜드(549억달러) 순으로 많았다. 인도의 순자산은 전분기말대비 132억달러가 줄어 하락 규모가 가장 컸다.

증가율 면에서는 루마니아가 23.2%(4억달러)로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아르헨티나(22.8%), 노르웨이(13.6%), 러시아(13.6%)가 뒤따랐다. 반면 인도는 감소율에서도 1등이었다. 11.9%로 45개국 중 순자산 감소율이 가장 컸다.

대륙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전분기말대비 순자산이 증가했다. 유럽지역은 5.4%(4252억달러), 미대륙지역은 3.5%(4785억달러)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아프리카지역의 경우 증가율이 비교적 작았다. 각각 0.4% (115억달러), 0.2%(3억달러) 늘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대륙에서는 미국과 브라질을 중심으로, 유럽지역에서는 룩셈부르크, 프랑스,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순자산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세계펀드 순자산의 대륙별 비중은 미대륙, 유럽, 아시아태평양순으로 각각 54.9%(14조1000억달러), 32.5%(8조3000억달러), 12.0%(3조1000억달러) 수준이다. 미대륙·유럽지역의 비중은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소폭 감소했다.

유형별로 역시 주식형, 채권형, 혼합형 및 머니마켓펀드(MMF) 모두에서 순자산이 증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