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칸서스자산운용은 18일 계량적인 퀀트 모델을 바탕으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퀀트펀드'인 '칸서스더블알파증권투자신탁1호(주식)'를 출시,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퀀트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을 최소화 하고 실적이나 밸류에이션 등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출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를 일컫는다.
최승용 칸서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더블알파펀드는 기본적으로 퀀트 펀드이나 기업지배구조나 재무리스크 등 정성적인 지표들까지 체크해 투자하게 된다"며 "칸서스의 운용 노하우에 국내 대표 증권사의 리서치 역량을 결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신일평 대우증권 선임 연구원은 "국내에서 퀀트 펀드가 아직 보편화된 것은 아니지만 연기금의 퀀트형 위탁 비중이 늘고 있고, 한국형 헤지펀드가 도입되는 등 퀀트 펀드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도 각광받을 상품이라고 본다"며 "베이직 알파모델은 연 수익률 기준으로 과거 10년간 한 번도 코스피 수익률을 밑돈 적이 없으며, 운용 성과를 공개하고 있는 지난해 9월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시장을 이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입은 22일부터 대우증권, 유진투자증권, NH투자증권 전 영업점을 통해 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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