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데일리 메일은 소설가 엘리자베스 노블이 의뢰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첫눈에 상대방에게 푹 빠지는 남성이 20%인 한편 여성의 경우 10%에 불과하다고 16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그러나 여성 대다수는 상대 남성을 적어도 6번 만나봐야 그가 진정한 ‘내 사랑’인지 아닌지 확신이 서게 된다고.
심리학자 알렉산더 고든은 “남성의 경우 외모 같은 외형적 요인에 쉽게 끌리지만 여성은 이모저모 재보고 난 뒤에야 자기 파트너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여성은 자기 일생이 걸린 중대사를 결정할 때 남성보다 더 신중하게 처신한다는 뜻.
한편 남성들은 평생 3차례 이상 사랑에 빠지지만 여성은 한 번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연정을 품은 경우가 있다고 답한 이는 남성이 더 많았다.
사랑을 먼저 고백하고 첫 사랑에 연연하는 경우는 남성이 더 많다.
사랑과 관련해 남녀 공통 사항은 첫 사랑을 잊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첫 사랑의 실연을 평생 극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 이는 남녀 모두 25%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는 노블의 소설 ‘옛날에 우리는…’(The Way We Were) 출간에 앞서 16~86세 영국인 남녀 각각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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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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