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스포츠 구단 유치ㆍ전지훈련 메카 육성ㆍ한류타운 조성 등 스포츠 마케팅과 문화 예술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포츠와 문화예술의 경우 지역 이미지를 손쉽게 끌어올릴 수 있는데다, 홍보만 제대로 하면 매출 등에서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수원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순항'=수원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시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26명의 위원들도 위촉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KBO(한국야구위원회) 방문과 함께 수원 야구장 리모델링을 위한 자문과 국ㆍ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수원시는 그동안 10구단 유치를 위해 지난 3월 수원시 신생프로야구단 유치의향서를 KBO에 제출했다. 또 6월에는 수원야구장 리모델링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체육진흥투표권 수익금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 소속 7개 지자체 단체장이 수원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등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는 야구단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미지 제고는 물론 다양한 수익사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키 메카로 급부상하는 '평택'=지난 5월 18세 이하 태국 하키 여자국가대표 25명이 전지훈련을 위해 평택을 찾았다. 6월에는 일본 이마이치고교 남녀팀이 평택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갔다. 최근에는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 하키팀이 평택 하키구장을 찾았다. 올해만 20개 팀 500여 명이 '하키'를 위해 평택을 찾은 셈.


평택시가 이처럼 하키 메카로 부상하는 데는 국제 규격을 갖춘 하키전용구장이 있는데다, 국내 정상급 실력을 갖춘 평택시청 하키팀과 교환 경기를 할 수 있는 점이 훈련적지로 인기를 얻는 원인이다. 평택시청 하키팀은 지난 4월 전국 춘계하키대회, 제54회 전국종별 하키대회, 제1회 김해시장배 한국대학실업하키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면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평택시는 오는 10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하키 종목을 유치했다.


◆K-POP보러 오산으로 오세요=오산시는 오는 23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한류타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당초 지난 16일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내부사정으로 연기됐다. 한류타운은 양산동 일대 17만㎡ 부지에 합작회사 형태로 들어설 예정이며 이 곳에는 K-POP 국제학교와 뮤직비디오 제작 세트장 등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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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관계자는 "내부 사정상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힐 수는 없으나 많은 부문에서 의견접근을 본 상태"라며 "다음 주 중에 세부적인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류타운이 조성되는 양산동 일대는 당초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부지였으나 지방이전을 반대하는 대학 내부사정으로 인해 이전 논의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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