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추석이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라 과일 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과와 배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기 위한 사전예약제가 실시된다.
이번에 시행할 사전예약제는 추석전 일정량을 주문하면 일부는 추석용으로 먼저 배달하고, 나머지는 추석 후 1~2회 나눠 공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사전에 사과를 10kg 주문하면 추석전 5kg을 배달하고 나머지는 추석후 배달하는 식이다.
농가에서 적정한 가격을 제시하면 추석 전 가격 등락에 관계 없이 해당 가격에 판매가 이뤄진다.
사전예약제 실시에 앞서 농진청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사전예약 의향을 물은 결과 소비자 53.3%와 생산자 65.3%가 긍정적인 단볍을 했다.
사과 희망 가격은 생산자, 소비자 모두 10kg당 5만원, 배는 15kg당 소비자는 5만원, 생산자는 6만원으로 조사됐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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