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 통과하는 글로벌 경기..주식비중 늘릴 때<우리證>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최근 주식시장의 급락은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는 국면에서의 '진통'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식 비중을 줄일 때가 아니라 늘릴 때라는 주장이다.
16일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금 시점에서 가장 큰 고민은 이미 경기가 꺾이고 있는데도 이를 애써 무시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 국면에서 나타나는 일련의 진통에 현혹당하고 있는 지 여부"라며 "경기의 저점을 통과하는 과정에서의 진통일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선행지표를 주목했다. 미국, 한국, 중국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4~5월을 기점으로 저점에서 탈피하려는 신호가 강하다는 것.
강 팀장은 "물론 아직은 경기선행지표가 상승반전한지 1~2개월 밖에 되지 않아 재차 하락세에 노출될 위험이 존재한다"며 "하지만 더블딥과 같은 극단적 상황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선행적 의미의 경기는 이미 저점을 통과했거나 통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통상 하반기에 전체 소비의 60~70%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번 주부터 발표되는 거시지표가 악화된 투자심리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럽 지역의 재정 위험은 9월 중순이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의 채권만기가 8~9월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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