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우수농식품 中서 '한류몰이'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2주동안 '한국 경기도 농식품관' 오픈행사에 맞춰 진행한 특판전에서 2억8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특판전은 경기도의 대표적 농식품인 DMZ생수, 막걸리, 액상차류, 경기미떡볶이, 조미김 등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
특히 최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SBS 인기드라마 '자이언트'의 출연배우 윤용현 씨가 특판전에 참석해 무료 팬사인회를 여는 등 한류스타의 홍보효과에 힘입어 특판전 수입물량 2억8000여만원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은 13억 인구의 광활한 중국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상하이 서가회구 중산시루에 거점 매장 1호인 '한국 경기도 농식품관'을 개관한 데 이어 이번에 유동인구와 입지조건이 뛰어난 장녕구 신구베이에 단독매장으로 이전했다.
이 지역은 상하이에서도 최고급 주택가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인은 물론 한국, 일본, 미국 등 각국 대사 및 영사, 대기업 주재원 등이 다수 거주하여 판매는 물론 경기도 농식품에 대한 홍보효과가 클 전망이다.
또한 이번에 새로 오픈한 '한국 경기도 농식품관' 제2관은 한국교포들과 중산층의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상하이 민항구 홍췐루지역의 최대유통매장인 갤러리아마트에 약 25㎡ 규모로 문을 열어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홍췐루(虹泉路)에 거주하는 중국인 주부 양찌엔(楊健)씨(여, 32세)는 "요즘 중국에서 한국의 농식품에 대한 인식은 명품에 속할 정도로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판전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경기도 조미김을 샀는데 중국에서도 유명한 인기배우인 윤용현씨의 사인까지 받아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농림진흥재단 민기원 대표는 "최근 중국인의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웰빙붐이 확산되는 추세를 반영해 경기도의 우수한 농식품을 위주로 판촉전을 진행했다"면서 "이번 판촉전을 계기로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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