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윈원회는 올해 상반기 불공정거래 신고건수가 전년동기대비 65.5%증가하고 신고사유도 다양화됐다고 11일 밝혔다.
ELW, ELS 등 주가연계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져 파생상품시장 신고건수가 6건에서 950건으로 급증했다.
신고내용은 유형별로 ▲인위적인 주가 상승·하락과 허수성호가제출·취소등 시세조정 ▲미공개정보이용행위 ▲인터넷증권사이트를 옽한 부당한 종목추천이 있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고된 것 중 8건에 대해서는 정밀조사에 착수하고 5건에 대해서는 예방조치를 요구했다"며 "관련 신고자에 대해서는 소정의 포상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불성실거래 신고내역 중 시장감시업무에 활용되는 경우에는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불공정거래에 대해 인지한 사실을 육하원칙에 맞춰 구체적으로 작성해 증빙자료를 첨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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