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일 평소 출근시간보다 훨씬 빠른 7시45분께 서울 서초사옥에 모습을 드러내 집무에 돌입했다.


이 회장은 지난 4월부터 1주일에 2일 정도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으로 출근해 왔으며 출근시간은 임직원 출근시간과 크게 다르지 않은 8시 20분 전후였다.

그러나 미국 다우존스 주가지수가 美 신용등급 충격으로 연일 낙폭을 키운데다 전일에는 6% 가까이 폭락하면서 9일에는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출근한 것이다.


특히 지난 목요일 이 회장의 출근시간이 8시40분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시간이나 일찍 업무에 돌입한 것이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김순택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으로부터 글로벌 경제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계열사에 모종의 대책마련 지시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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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이 회장이 김 실장에게 경제상황에 대해 경영 대책마련 지침을 내리면 이는 내일(10일) 2주간의 휴가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삼성수요사장단회의에서 주요 계열사 사장단에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 관계자는 "아직까지 미 신용등급 하락과 이에 따른 세계 주가 급락 등에 대해 특별한 대책회의나 지시사항 전달은 없었다"면서도 "향후 어떤 논의가 이뤄질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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