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의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은 5일 오후 서울 명동 본점에서 열린 채권단협의회에서 신일건업의 워크아웃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총 채무규모는 3177억원 선으로, 보증채무가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
신일건업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것은 지난 2009년에 이어 2번째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상반기 채권은행 신용위험평가에서 부실 판정을 받고 워크아웃을 신청했으나 대주주 사재출연 등으로 한 달 여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신일건업 주가는 워크아웃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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