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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살려니 돈 없고 전세 살기 부담스럽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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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0년 공공임대 5500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반기 10년 공공임대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서울 강남, 경기 광교, 세종시 등 분양불패지역으로 손꼽히는 물량이 나온다.

10년 공공임대는 임대로 살다가 분양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집을 구입하기에는 돈이 없으면서도 전셋집 구하기에 지친 수요자들에게 알맞는 맞춤형 주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공공임대 5581가구 공급= 5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에 따르면 8월부터 10월까지 LH공사가 10년 공공임대아파트 5581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지역은 서울 서초지구와 수원 광교신도시, 충남 세종시 첫마을 등으로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는 10년 간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의 임대료(보증금+월세)로 거주하고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 초기 주택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이다.
분양가격은 분양하기로 결정한 날을 기준으로 한 2인의 감정평가 산술평균금액으로 정해진다. 이에 입주 후 10년 간 주변 시세가 하락하더라도 손실 위험이 없다. 주변 가격이 하락하면 분양전환 금액도 낮아지기 때문이다. 오히려 감정가격이 시세보다 낮게 책정된다는 점에서 일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법적으로 임대의무기간의 2분의1이 지나면 사업자와 합의 시 조기분양 전환도 가능하다. 다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합의하지 않는다면 10년 동안 임대로 거주해야 한다. 임차인이 일방적으로 분양 조기 전환을 요구할 권리가 없기 때문이다.

또 최초 입주일부터 분양전환 시점까지 무주택 요건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분양전환에서 배제될 수 있다. 중소형 주택의 경우 자산보유나 소득기준 제한 등 청약자격이 까다롭게 적용된다. 입주 후 청약통장 재사용이 가능한 국민임대나 장기전세주택과 달리 10년 공공임대에 당첨되면 청약통장이 소멸되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 강남, 광교 등 다양해= 10월 중 서울 서초 보금자리주택지구 A4블록 전용51~84㎡, 421가구가 공급된다. 강남 중심권역 인근으로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경부고속도로 양재IC 이용이 수월하다. 같은 지구 내 A2블록 보금자리주택 분양은 올 초 실시한 본청약에서 청약경쟁률 14대1(일반공급 기준)을 기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경기도에서는 수도권 남부권역의 대표 신도시로 조성되는 광교신도시에서 8월 중 A10블록 전용74~84㎡ 701가구, A11블록 전용74~84㎡ 637가구, A26블록 전용74~135㎡ 1702가구 등 총 3040가구가 공급된다.

광교신도시 예정 물량 중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A10블록과 A11블록이다. 두 곳 모두 신도시 내에서 입지여건이 우수한 중심권역으로 중심상업지구와 신분당선 역사, 경기도신청사 예정부지, 컨벤션시설 등이 가깝다.

특히 A10블록은 지난해 5월 1순위에서 2만116명이 청약하는 등 평균 경쟁률 10대1 이상을 기록한 광교e편한세상과 초등학교 1곳을 사이에 두고 바로 인접해 있다.

A26블록은 주변에 녹지 공간이 풍부하고 중대형 면적이 포함돼 청약예금(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 통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충청권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세종시 첫마을에서는 오는 9월 중 A-2블록, D-1블록, B-1,2,3블록에서 전용49~84㎡ 총 1362가구가 공급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호재가 맞물린 세종시는 2012년 국무총리실,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12개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예정되는 등 지방 거점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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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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