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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김지환 "장기투자자 위험관리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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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8월 한달 내내 불안한 모습이 계속된다. 장기투자자라면 위험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5일 오전 코스피가 나흘 연속 급락, 1950선이 무너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더블딥(이중침체) 공포가 고개를 들면서 외국인은 물론 개인까지 투매에 나서면서 블안감을 가중시키는 형국.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전망에 대해 "변동성이 심화돼 단기 전략을 다시 짜는 중"이라며 "투자목적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세계 경기가 좋으면 한국에서 초과 수익을 거두고 경기가 나빠지면 재빨리 빠져나온다"며 "현재 단기 충격을 다 소화하지 못한 상황이라 향후 증시 전망을 구체적으로 내놓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금융시장 모습만 보면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흡사하다"며 "단기 악재는 없는데 전세계 주가가 하락하고 있고 외환시장도 불안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도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
김 센터장은 "한국시장은 내부 문제보다 외부 요인에 의해 큰 변동성을 맞고 있다"며 "세계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달러 약세로 원화강세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돼 수출에 민감한 한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대형성장주보다는 중소형주 및 가치주의 투자매력도가 높다"며 "장기투자자라면 위험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8~9월 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PIGS) 채권만기 규모 증가 등이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남아있어 주가연계펀드(ELF) 등 대안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것도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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