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택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증시 폭락을 초래한 IMS제조업지수는 9월부터 완만한 반등세가 기대된다"면서 "문제는 투자심리인데, 기술적으로 봤을 때 코스피는 6월 전저점과 200일선 부근인 2000p 내외에서 1차 지지선을 탐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간의 문제는 남아있으며 조정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의 경기부양책 ▲이탈리아/스페인 금리와 미국 금리의 스프레드 ▲미국 선행지수 반등 ▲중국의 부양책 등 현상이 나타나야 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현상들이 나타난다면 8월 중순에는 증시의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경제데이터 발표의 한 사이클 끝나는 8월말이 지나야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한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있는 업종은 인터넷, S/W , 음식료, 생활용품 등"이라면서 "이들 업종은 상대적으로 경기변동에 둔감해 매크로 우려에 대한 헤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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