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테크닉스, 실적 개선세 지속 전망..매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5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분기별 매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주가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한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오테크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30% 증가한 423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5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순이익은 139%나 증가한 51억원을 추정됐다.

서원석 연구원은 "주력인 마킹 제품의 매출이 1분기 대비 16% 증가하고 LCD장비 매출도 3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제품인 그루빙의 매출도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0년 3분기 매출액 707억원 이후 패키지 업체들의 투자 축소 등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2011년 1분기 매출액 32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바닥으로 분기 실적 개선 흐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12년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2457억원에서 3049억원으로 24% 상향하고 영업이익은 기존 544억원에서 598억원으로 10% 올려잡았다.

다만 올해 온기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2056억원에서 1773억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반도체 및 LCD 등 전방 산업 부진으로 수주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그루빙, 솔라 등 신규 제품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