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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토지경계정보 QR코드 등록, 경계분쟁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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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지번 경계점 사진 등 토지경계정보 담은 QR코드화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각종 공사 이후 경계점 표지가 없어져 토지경계가 어디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거나 토지 경계와는 다른 담장이 설치 돼 있어 이웃간 얼굴을 붉혀본 적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계점 표지가 없을 경우 지적공부에 등록 돼 있는 경계가 현황 담장보다 우선이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비용을 들여 재측량을 신청해야한다.
국토해양부의 자료에 따르면 이런 경계분쟁 등으로 인한 토지 경계 재측량 등을 위해 주민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연간 900억에 달하고 있다.

건물도로명판 QR코드 부착 예시

건물도로명판 QR코드 부착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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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전귀권)는 이런 경계불분명으로 인한 불필요한 분쟁을 막고 재측량으로 인한 사회·경제적비용을 줄이기 위해 '토지경계정보 QR코드화 사업'을 추진한다.

1일부터 지적선진화작업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토지경계정보 QR코드화 사업'은 토지의 현지 경계정보를 QR코드화 해 저장·관리함으로써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 등이 실지 경계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QR 코드란 사각형의 가로·세로 격자무늬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는 2차원 형식의 코드이며 양천구의 토지경계정보 QR코드에는 지번, 측량성과, 경계점 위치 설명도와 경계점 현황사진 등이 담기게 된다.

구는 우선 이를 위해 QR코드 제작 추진반을 별도로 구성했다. 부동산정보과장을 반장으로 구성된 추진반은 우선 지적공부에 등록 돼 있는 토지경계를 복원, 현장에 설치한 경계표지 정보(지번, 측정점위치설명도, 경계점사진 등)를 '양천구 지상경계관리 시스템'에 등록, 관리할 예정이다.

이후 등록된 토지의 현지 경계정보를 'QR 코드'로 제작하고 이 코드를 새주소 건물번호판에 부착, 누구나 스마트 폰 등을 통해 실지 토지경계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경계분쟁 발생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이 정착·활성화되면 토지경계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게 돼 보다 나은 지적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토지경계분쟁이 현격히 감소되고 재측량 등에 소요되던 41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8월 1일을 기준으로 순차적으로 도입되는 이번 시스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부동산정보과(☎2620-3488)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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