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美 부채협상 극적 합의…두달 새 최고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두달 새 최고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벼랑 끝까지 갔던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극적으로 해소됐기 때문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31일 오후 8시4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9시40분) 기자회견을 갖고 백악관과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가 합의점을 찾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당 지도부가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및 재정적자 감축 협상을 두고 두 달여간의 줄다리기 끝에 마감시한 8월2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상승한 9965.01엔에, 토픽스지수는 1.2% 오른 851.7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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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지수는 금융·산업·소비자 서비스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북미시장 수출 비중이 높은 혼다자동차가 1.46% 올랐고, 히타치건설기계가 1.95% 올랐다. 일본 최대은행 미쓰비시UFJ는 지난주 실적발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세 배 증가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5.4% 올랐다.
치바긴애셋매니지먼트의 오쿠무라 요시히로 매니저는 "미국 부채한도 상향 및 재정적자 감축 협상을 우려했던 투자자들이 디폴트 위기가 해소되면서 다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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