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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지뢰유실 우려지역 수색작전 나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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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집중 호우에 의해 지뢰유실이 우려되는 지역에 지뢰탐지와 수색작전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뢰탐지에 나선 곳은 서울 우면산과 경기·강원 지역의 방공진지, 부대 탄약고가 유실된 경기 양주시 남면 한산리 일대, 북한의 목함지뢰가 발견되는 지역 등이다. 이번 작전에는 3군수지원사령부 소속 폭발물처리반(EOD)을 포함한 25사단 소속 병력 140여명이 투입됐다.
합참은 양주 탄약고 붕괴와 관련, 해당 부대에서 탄약고 붕괴시 그물망을 설치해 탄약과 지뢰 등의 유실을 최대한 막았는데도 불구하고 M16 대인지뢰 83발과 M15 대전차지뢰 10발이 유실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이 부대의 자체 수색을 통해 M16과 M15 지뢰를 비롯한 수류탄 312개와 크레모아 9발 등은 모두 수거됐다. M16 대인지뢰는 퓨즈(기폭장치)가 분리돼 터질 염려가 없으며 M15 대전차지뢰도136~182㎏의 압력이 가해져야 폭발한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산사태가 난 서울 우면산 일대에 과거 매설됐다 제거되지 못한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과거 우면산 일대에서 지뢰 제거작을 진행해왔으나 10여발이 수거가 안된 상태"라며 "혹시 모를 유실에 대비해 조취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우면산에 매설된 지뢰가 유실됐다'는 일부의 우려와 관련해, 지뢰 매설지역은 산사태가 난 지역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실된 지뢰는 대부분 자연손실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지뢰를 발견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군은 지뢰로 보이는 이상물체를 발견하면 경찰과 구청 등 관련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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