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지역에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26일부터 27일 새벽 6시 사이 경기지역에는 평균 165.0mm의 비가 내렸다. 특히 의정부 지역은 도내 평균 강우량의 2배를 웃도는 327mm의 비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실종 2명, 주택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비는 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의정부시에 327㎜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것을 비롯해 양주 291.5mm, 남양주 280.5mm, 파주 274.5mm 등 경기북부지역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비로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비가 계속 내리면서 비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의정부시 신곡동 일대에서 침수된 주택이 밤사이 26채에서 37채로 늘었고 안양, 포천, 구리, 남양주시 일대 둔치주차장에서 침수된 차량도 81대에서 97대로 늘었다.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광주 등 도내 16개 시ㆍ군에서는 모두 110개의 배수펌프장을 가동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50명에게 발령한 비상2단계 상황근무를 496명으로 확대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등 피해 예상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등을 강화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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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26일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린 데 이어 오늘도 밤늦게까지 4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26일 오후 5시 17분과 6시 30분 각각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됐던 의정부시 신곡지하차도와 국도47호선 진접읍사무소 앞 도로는 밤사이 통제가 해제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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