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가 추천한 ‘태안 볏가리마을’ 눈길
최근 라디오연설서 올 여름 피서지로 꼽아…갯벌체험, 독살체험, 염전체험, 해수욕 등 인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명박(MB) 대통령이 올 여름피서지로 충남 태안의 농어촌체험마을인 볏가리마을을 추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제70차 라디오·인터넷연설에서 “국내서 휴가를 보내는 건 지역경제와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면서 올 여름 피서지로 태안의 볏가리마을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내 여행지라고 하면 제주도, 부산, 동해안 같은 몇 곳이 다였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완전 달라졌다”고 휴가지 10곳을 추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에 가면 가족들과 염전에서 밀대를 밀며 소금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강원 인제 냇강마을, 경북 망양해수욕장, 경남 남해 해바리마을 등의 농어촌 체험마을도 소개됐다.
대통령이 추천한 볏가리마을은 이원면 관리에 있는 태안의 대표적 농어촌체험마을이다. 사철 내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계절체험지로 유명하다.
봄엔 봄나물 캐기와 봄나물밥상체험 등으로 농촌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여름엔 마늘수확하기, 갯벌체험, 독살체험, 염전체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가을엔 벼, 고추, 생강, 고구마 등의 수확체험과 황금들판에서 메뚜기를 잡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 겨울엔 싱싱한 굴을 따서 구워먹는 굴 체험이 있다.
이 가운데 볏가리마을서 요즘 한창인 염전체험, 독살체험, 갯벌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가족 단위와 초·중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한편 볏가리마을은 2006년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서 전국 최우수체험마을로 뽑힐 만큼 농어촌체험과 농촌의 소박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유명체험마을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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