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D, 농업 투자감소에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 할 것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과거 수 십년간 농업부문 투자 감소에 따라 식료품 가격이 고공행진을 계속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유엔(UN) 산하 전문기구 가운데 하나인 국제농업개발기금(IFAD)의 은완제 총재는 블룸버그인터뷰에서 “인구는 늘어나고 식량 재고는 바닥났다”면서 “식료품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고 한동안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UN의 글로벌 식품가격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가격은 지난 1년 사이 10번째로 올라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쌀과 설탕, 유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육류는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IFAD 자료에 따르면 세계 농업 보조금은 1979년 18%에서 2008년 4.3%로 감소했다.
은완제 총재는 "식료품 가격 인상은 식량 재고 부족과 기후변화에 따른 단순한 결과가 아니다"라면서 "주된 원인은 수십 년간 이어져온 농업 투자 감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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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세계 각국은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 신흥국가의 식료품 수요증가를 맞추기 위해 농토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 주요 식료품 가운데 하나인 쌀 가격은 지난해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65% 상승했다. 식료품과 가축사료에 쓰이는 옥수수 가격은 78%가 올랐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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