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녀이상 양육가정의 조모, 외조모를 전문아이돌보미로 양성
돌보미 선생님이 아무리 아이를 잘 돌봐준다고 해도 아이를 맡긴 부모입장에서는 마음을 놓기가 쉽지 않다.
이어 간단한 면접을 본 후 서초구 여성가족과, 서초구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 실시하고 있는 돌보미 양성교육과정 50시간을 이수하면 된다.
양성교육은 기저귀 갈기, 분유먹이는 방법, 음악 · 놀이활동, 응급처치실습 등 영아 돌봄 교육과 영유아의 발달과정, 돌보미의 기본예절, 대화기법 등 기본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7월 현재 161명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13명의 조모아이돌보미가 가족의 양육에 참여하고 있어 세대간 융화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양육참여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구는 지원가정의 요구사항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두자녀 아이돌보미 전용 홈페이지를 지난 5월 구축, 구민들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초구의 두자녀 이상 가정 아이돌보미 지원 사업은 복지수혜자와 아이돌보미 활동자 모두에게 혜택이 가는 민선5기 톡톡 튀는 아이디어 사업.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바람직한 공공기관의 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돼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 주최 제1회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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