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전 총리의 여동생인 잉럭 친나왓이 이끄는 새로운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내에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바트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태국중앙은행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3.25%를 적용하며 올 들어 5번째이나 기준금리를 올린 것이 바트화 상승에 영향을 줬다.
일본 미즈호증권의 하야시 히데카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바트화를 둘러싸고 태국의 정치적인 상황이나 정책적 방향이 명확해지면 지금보다는 안정될 것"이라면서도 "이런 요인들은 바트화의 가치를 더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어타이당의 정책은 다음 회계연도인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된다. 잉럭의 푸어타이당은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농민들의 쌀값을 보증해준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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