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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美소비자금융보호청장 선임 난항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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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前오하이오주 검찰총장 지명할듯..공화당 반대 표명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리처드 코드레이 전(前) 오하이오주 검찰총장을 소비자금융보호청(CFPB)의 신임 청장으로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백악관 소식통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코드레이를 CFPB 초대 국장으로 지명할 계획이라면서 18일 이에 대한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드-프랭크 법안 1주년인 오는 21일 공식 출범하는 CFPB는 신용카드나 모기지와 같은 금융 상품들을 규제하고 점검하는 핵심 기관이다.
코드레이는 2년간 오하이오주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금융 규제를 주도해온 인물 중 한 명으로 현재 CFPB 출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금융업계 입장에서는 눈엣가시 같은 인물 중 한 명이다.

당초 오바마 대통령은 하버드 대학교 교수이자 CFPB 설립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엘라자베스 워런을 지명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워런이 상원에서 신임을 얻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바마 대통령이 워런을 대신해 코드레이를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드레이 역시 금융업계에 대해 강경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 공화당과 금융업계의 반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은 출범도 하지 않은 CFPB를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로 바꾸는 등 구조 개혁을 주장하고 있으며 백악관이 선임하는 어떤 인물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당초 유력한 청장 후보였던 워런은 올 가을 하버드 대학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지인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워런이 내년 매사추세츠주 상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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