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아나운서 창업 이태리명품 할인업체 '밀라노킴' 인기몰이
하지만 가격이 오르면서 명품의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명품의 구매율이 줄어들기보단 높아진 것. 또한 반복적으로 올라가는 명품가격 때문에 몇 년 잘 쓰다가 중고로 팔면 원가보다 높게 팔 수 있어 샤테크라는 신생어도 생긴 실정이다. 샤넬의 이름을 딴 샤테크는 3년 새 금액이 두 배 이상 뛰어 재테크로도 손색이 없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가족들은 물론, 애인을 위한 선물로 매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으며 결혼예단예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 중 전직 아나운서가 명품 쇼핑몰 CEO로 둔갑해 이슈를 몰고 있다. 강원케이블TV에서 아나운서로 재직한 김주연 대표(사진)는 현재 이태리직수입명품 도내 할인 업체인 밀라노킴(www.milanokim.com)을 운영하고 있다. 지적인 이미지로 인기가 높았던 김주연 대표는 결혼 후 쇼핑호스트 준비를 위해 퇴직한 후 준비 중에 임신과 출산을 하였다. 이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쇼핑몰은 고객들로부터의 좋은 평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김주연 대표가 이태리 현지 공인 유통업체를 매월 직접 방문하여 명품을 직수입함으로써 중간 유통단계가 생략되어 유명 백화점이나 다른 직영매장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최고 품질의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주연 대표는 “모든 제품은 100% 진품임을 보장한다. 만약 가품일 경우에는 모든 민·형사상의 책임은 물론 구입금액의 열 배를 보상한다”며 자신 있게 밝혔다. 판매자의 입장에서 이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관계라며, 지금까지 보통 고객들이 다른 고객을 소개해서 단골 고객이 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약방문으로 의미있는 특별한 날에는 특별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밀라노킴은 논현동, 압구정, 대구, 일산, 창원 일본에 오프라인 고급 매장으로도 운영되고 있어 직접 제품을 본 뒤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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